
안녕하세요. RiDaSeo-m입니다. 육아, 가사, 회사일까지 하루도 쉴 틈 없는 우리 엄마들의 일상. 아이가 잠깐만 혼자 놀아도 미안함을 느끼고, 커피 한 잔의 여유조차 사치처럼 느껴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엄마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혼자만의 시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아이와 더 오래,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는 ‘엄마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현실적인 전략’들을 심리학적 관점과 실천 사례 중심으로 안내 드리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1. ‘내 시간은 사치’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많은 엄마들이 “지금은 애 키울 때니까, 아이 키우는 시간도 너무 바쁘고 정신없으니 내 시간은 나중에”라고 생각하실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실제로는 육아 스트레스를 누적시키고, 결국 육체적·정신적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 하다는 의견입니다. 심리학적으로도, 정서적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의 양육은 공감 능력과 인내심을 저하시켜, 아이와의 갈등을 높이고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고 합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 아이의 투정 하나도 제대로 받아 주지 못하고 아이에게 짜증 내고 화내는 경험, 저 포함해서 한 번씩 다 있으실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시간은 죄책감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인식의 전환입니다. 아이가 혼자 노는 시간이 생겼을 때,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하기보다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허락해야 합니다. 아이도 혼자 노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심심함도 알아야 놀이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예시:
- 커피 한 잔을 온전히 즐기기
- 잠시 눈을 감고 휴식하기
- 좋아하는 음악 듣기, 드라마 보기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갖기
아이를 위한 시간만큼, 나를 위한 시간도 육아의 일부입니다.
2. 시간을 만드는 전략은 ‘틈새 활용’부터 시작
엄마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꼭 몇 시간씩 비워야 하는 건 아닙니다. 중요한 건 ‘완벽한 조건이 아니어도 짧은 시간이라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현실적인 틈새 시간 전략:
① 아이 낮잠 시간 활용: 집안일 미루고 20~30분 내 시간 확보
② 일찍 재우기 작전: 밤 9시 전 취침 루틴으로 1~2시간 확보
③ 화장실, 샤워 시간 집중: 짧지만 중요한 혼자만의 공간
④ 가사 분담 또는 도움 요청: 정해진 엄마 휴식 시간 확보
⑤ 화면 시간 활용: 아이가 영상에 집중하는 동안 휴식
핵심은 작은 시간이라도 의미 있게 사용하는 연습입니다. 5분, 10분도 반복되면 하루가 달라집니다. 이런 틈새가 자기 돌봄(self-care) 의 출발점이 됩니다.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우리만의 시간을 만들어 보아요~!
3. ‘엄마 시간’을 시스템으로 고정하는 루틴 만들기
틈새 시간을 넘어, 지속 가능한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루틴화된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이는 가족 전체의 ‘시간 존중 문화’를 형성하는 방법이기도 하니까 실천해 봅시다.
루틴화 전략:
① 가족과의 명확한 약속 설정: 매주 화요일 저녁 1시간 등 고정 시간 확보
② 스케줄러에 엄마 시간 먼저 입력: 미리 시간 확보 → 실행률 상승
③ 아이에게도 혼자 노는 시간 교육: 5분씩부터 시작해 점차 연장
④ 외부 자원 활용: 어린이집 추가 보육, 시간제 돌봄 등 적극 이용
⑤ 심리적 루틴 형성: 매일 아침 명상, 저녁 독서 등 고정화
루틴은 의지가 아닌 시스템이 만드는 시간 확보법입니다. 약속한 시간을 지키는 습관은 자존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시스템은 구축하는 게 어렵지 한번 만들어 두면 오히려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니까 우리 먼저 하나라도 실천해 보아요~!
나를 돌보는 것이 아이를 지키는 길입니다. “아이 때문에 나를 내려놓는다”는 말은 이제 과거의 방식이라고 생각 합니다. MZ세대 엄마들은 더 이상 ‘희생’만으로 육아를 정의하지 않습니다. 대신 나를 존중하는 만큼 아이도 존중한다는 육아 철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엄마가 웃고 있을 때, 아이도 행복합니다. 엄마가 자신을 사랑할 때, 아이도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 혼자만의 시간은 단지 쉬는 시간이 아니라, 아이에게 건강한 정서를 전하는 가장 중요한 방식 중 하나입니다. 오늘 하루 10분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작은 변화가 쌓이면, 하루가 달라지고 육아가 달라집니다. 세상 모든 엄마들은 다 위대합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