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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 전 알아야 할 경계형 회피형 과장형 거짓말

by rdsm 2025. 11. 14.

거짓말 하면 떠오르는 대표 아이콘 피노키오 사진

 

안녕하세요. RiDaSeo-m입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많은 부모는 실망과 화가 먼저 앞섭니다. 저는 작은 거짓말이 습관이 되어 큰 거짓말도 아무 거리낌 없이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작은 거짓말에도 야단을 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거짓말은 단순히 나쁜 행동이라기보다는, 그 뒤에 숨은 감정, 두려움, 발달단계의 표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무작정 훈육하기 전에 아이의 말속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먼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부모가 훈육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아동 거짓말의 대표적인 종류와 심리적 배경을 알아 보고자 합니다.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접근은 아이와의 신뢰를 무너지지 않게 지켜주는 첫걸음이라 생각됩니다. 

1. 훈육 전 알아야 할 경계형 거짓말

특히 3~6세 아이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거짓말은 ‘상상과 현실의 혼동’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어제 하늘을 날았어”, “우리 집에 공룡이 왔어” 같은 표현은 어른이 보기엔 거짓말 같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진짜로 믿고 있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말은 의도적 속임이 아니라, 두뇌 발달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가상과 현실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우며, 창의적 사고가 활발하게 작동하는 증거로도 볼 수 있습니다. 부모는 이럴 때 아이의 상상력을 억누르기보다는, “정말? 공룡이 왔다니 신기하네! 혹시 꿈이었을까?”처럼 아이의 말에 반응하면서도 현실과의 경계를 조심스럽게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현실과 꿈의 경계를 차츰 알아 가고 아이 특유의 상상력도 잃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 회피형 

아이가 물건을 깨뜨렸거나, 잘못된 행동을 한 뒤 “내가 안 했어”, “몰라”라고 말하는 경우는 벌을 피하거나 부모의 화를 피하고 싶은 감정에서 비롯된 거짓말입니다. 이 유형은 보통 초등학생에게 많이 나타나며, 상황을 무마하려는 회피 심리가 작용합니다. 저희 아이가 여기 유형에 해당 되는 내용이네요.이때 부모가 즉시 화를 내거나 고성을 지르면, 아이는 자신의 거짓말이 자기 보호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인식하게 됩니다. 반복될 경우 거짓말은 습관이 되고, 아이는 잘못을 말하지 않는 성향으로 굳어질 수 있다는 점을 오늘에서야 깨닫았네요. 반성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접근은, “혹시 무서워서 말 안 한 거야?”, “엄마는 사실대로 말해줘서 더 고마워” 등 사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전지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어렵게 사실대로 이야기 했을 때 야단치기는 금물입니다. 부모님들의 용서해 주는 용기도 함께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저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네요. 

3. 과장형 

“나 이거 다 외웠어”, “선생님이 나만 칭찬했어” 등은 실상과는 다르지만, 자기 가치를 드러내고 싶은 욕구에서 나오는 거짓말입니다. 이른바 '자존감 과장형 거짓말'로 불리는 이 유형은 또래 비교가 많아지는 초등 중·고학년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아이들은 부모나 친구에게 칭찬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크기 때문에 실제보다 과장된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이 역시 반드시 나쁜 행동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정직하지 않아야만 사랑받는다’고 인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이럴 땐, “그랬구나, 정말 열심히 했나 보네. 그런데 그 부분 다시 한 번 같이 봐줄까?”처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되, 현실 확인도 함께 하는 접근이 좋습니다. 그리고 잘했을때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 주는 칭찬 한마디도 꼭! 잊지 마세요~! 

 

아이의 거짓말은 단순히 ‘나쁜 행동’이 아니라, 감정의 표현이고 신호였네요. 이해 없이 훈육만 반복하면, 아이는 말문을 닫고 더 교묘한 거짓말을 배우게 됩니다.반대로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고, 심리를 이해하려는 태도는 신뢰의 다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훈육보다 먼저 필요한 건 관찰과 공감입니다. 아이의 거짓말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그 아이의 솔직함은 자라날 수도, 숨을 수도 있다는 걸 저도 오늘에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거짓말을 혼내기보다, 왜 그런 말을 했을까?를 먼저 물어봐 주기로 함께 노력해 보아요~! 감사합니다.